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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남 ‘유럽 망명설’ 배경은 2009년 봄 우암각 사건
“개XX, 어린 놈이 나를 죽이려고 해.”2009년 4월 말, 김정남이 분노하며 언급한 내용들이 우리 한국의 정보망에 들어왔다. 마카오에 있던 그는 신변에 위협을 느껴 싱가포르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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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재일동포 차별에 맞선 ‘김의 전쟁’ 끝나다
사진 左)1999년 가석방으로 풀려난 권희로씨가 김해공항에 도착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. 右)권희로씨의 후견인 박삼중 스님이 26일 부산 봉생병원에 마련된 권씨의 빈소에서 고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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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회 프런트] 음주단속 나간 밤, 21세 의경의 꿈은 길을 잃었다
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치인 김지훈(21) 상경이 12일 서울 삼성의료원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.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. 머리맡에 신병 훈련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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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즈는 인종차별자?
'골프 황제' 타이거 우즈의 '불륜'이 인종차별 문제로 번졌다. 지금까지 알려진 우즈의 내연녀는 6명으로 모두 백인이다. 미국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, 유명 블로거, 작가 등은 '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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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워할 수 없는 팜므파탈… 세월 뛰어넘는 시크함
드라마 ‘미워도 다시 한 번’은 색다르다. 불륜이라는 뻔한 소재로 얽히고 설킨 인간 관계를 그린 점에서는 여느 막장 드라마와 다를 바 없지만 탄탄한 스토리, 등장 인물들의 심리 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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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 조선소에 취업시켜주겠다” 중국에서 790명에 21억 가로채
‘청산리전투’의 영웅 김좌진 장군이 순국한 곳으로 그의 생가가 있는 중국 헤이룽장(黑龍江)성 하이린(海林)시에 사는 중국인 소모씨. 그는 2004년 말 중국 송출회사를 통해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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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성민 "애들한테 부모라고는 나 뿐…세상 지탄은 내몫"
故 최진실의 유족과 자녀들의 친권 및 재산권 행사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조성민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심경을 고백했다. 조성민은 3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“일이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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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마을 부녀자 10명 농락, 맞아 죽은 ‘현대판 서문경’
『삼국지연의』와 함께 중국의 4대 기서(奇書)에 포함돼 있는 『금병매』는 약방 장수인 서문경(西門慶)의 엽색 행각을 그린 이야기다. 바람둥이였던 그는 만두장수 무대(武大)의 부인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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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'패륜아' 검거
경남 고성경찰서는 23일 평소 술만 마시고 무위도식하는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어머니 이모씨(87)를 때려 숨지게 한 박모씨(67)를 붙잡아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했다. 박씨는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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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“이호성, 돈 노린 치밀한 계획 살인극”
살해당한 김연숙씨가 실종 당일인 18일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. [경찰 제공]9일 오후 11시 서울 성수대교 부근. 네 모녀 실종 사건의 용의자 이호성(41)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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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상에 이런 일이' 검찰도 놀란 2007 사건들
특별한 직업이 없던 한모(61)씨는 지난해 초 경남 지역 조선업체 사장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만났다. 그때마다 그는 '미국 중앙정보국(CIA) 동아시아 담당관'이라고 적힌 명함을 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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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드라마 ‘조강지처클럽’ 김혜선
“바람난 남편들이여, 아내의 복수를 조심하라.” 탤런트 김혜선의 강력한 경고다.여자의 변신은 무죄라지만, 변해도 너무 변했다. ‘왕꽃선녀님’의 참한 무속인 부용화나 ‘소문난 칠공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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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원서 내연녀 살해후 차에 태워 돌아다니며 성관계
내연녀를 살해한 뒤 시간(屍姦)한 20대 남자가 자신의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.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8일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연녀의 목을 졸라 살해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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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심층해부] 한국 뒤흔든 ‘분노’의 사건들
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,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.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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뒷돈 2억 받고 파업 풀었다
2003년 7월 29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20여㎞ 떨어진 경남 양산시 천황산 깊은 산속에 있는 한 암자. 당시 현대차 노조위원장이었던 이헌구씨와 회사 고위관계자가 단 둘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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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추행 치과의사의 '엽기 행각'
미인대회에 출전시켜 준다며 상습적으로 엽기적인 성추행을 일삼아온 치과의사 서모(44)씨 사건(중앙일보 18일자 10면 보도)의 충격이 가시지 않고있다. 徐씨는 특히 대구 지역에서는